테 와레 라 리슬링 2020, TE WHARE RA Riesling 2020

2022년 9월 말

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을 사러 와인나라 양평점에 갔다.
3만원 대로 추천받고, 케이크랑 먹겠다고 했다가 점원 분의 경악하는 표정을 볼 수 있었다 ㅎㅎ...
소비뇽블랑이랑 먹으면 맛이 묻히고, 오히려 쓴 맛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고 하셨고,
스위트나 스파클링이나, 아니면 리슬링도 괜찮다고 하셔서 몇개 추천해주셨다.
그 중 리슬링으로 도전했다. 가격은 35,000원 이었다.

테 와레 라 리슬링 엠이고, 2020 빈티지, 산지는 뉴질랜드 대표 와인 산지 말보로, 품종은 리슬링이었다.
(드라이 리슬링도 있었지만 이건 그냥 리슬링)
750ml 에 알콜 도수는 10도 였다.

안주는 예상과 다르게 구매하게 되었다.
마시기 전날에 유튜브로 벼락치기로 와인 안주 공부를 했고, 와인킹 영상을 보고 생아몬드를 샀다.
그리고 블랙 올리브 통조림, 망고-메론 과일치즈, 스타벅스 보늬밤 몽블랑 롤을 샀다.

말해주신대로 피니시가 오래갔다. 잔당감이 오래간다고 했는데, 크게 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.
인상 깊었던 것은 산도가 뚜렷하게 다가왔다. 그래서 매운거랑 먹었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다.
많이 달지는 않았고, 음 단가...? 하다 마는 정도였다.

안주는 생아몬드 > 올리브 > 과일치즈 > 몽블랑 순으로 잘 어울렸다. 생아몬드랑 올리브는 큰 걸로 사두고 자주 먹고 싶었다.

관련 정보 링크: https://www.winenara.com/en/product/product_view?product_cd=04E073&tab=0 

WINENARA 1987 ㅣ 테 와레 라 리슬링